문화 [인터뷰] 정정옥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 “조직 변화 꾀해 안정의 시기 걷겠다”
“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서 재단으로 확대,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개소 등 지난 2년간 경기도민을 위해 일해왔습니다. 내부 조직을 좀 더 탄탄하게 다져서 여성+가족+정책플랫폼의 대표기관이라는 인식을 심어드리겠습니다.” 연임이 확정돼 16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정정옥 제9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앞으로 2년 더 재단의 수장으로 자리하게 됐다. 그는 지난 2년간 ‘변화의 시기’를 겪었다면, 앞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‘안정의 시기’로 자리잡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. 정 대표는 “성평등, 여성, 가족돌봄 등 부각되고 있는 이슈들이 재단의 연구, 사업과 관련돼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들이 31개 시군과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가 몸담고 있는 재단의 역할”이라며 “하루아침에 해결하지는 못하겠지만, ‘가랑비에 옷 젖듯’ 차근차근 충실히 해나가겠다”고 연임 소감을 전했다.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으로 시작해 2008년 경기도여성가족연구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한 후 개원 15년 만인 지난해 12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으로 출범했다. 당시 원장을 지낸 정정옥 대표는 “재단 승격은 묵은지와 같은 오랜 숙원 과제였다”면서 임직원의 노력과 유관기관의 협력이